준공된 지 17년이 지난 아파트입니다.
꼭대기층 천정에서 비만 오면 물이 뚝뚝 떨어진다고 합니다.
예전에 몇 번 크랙공사를 하였는데도 누수가 멎질 않았다네요.
그래서 특명을 받고 또 출동했습니다.
페인트층이 갈라지고 들떠있어 열어보니 맙소사.
악어가 입을 벌리고 있네요.
층간크랙이라고도 하지요.
한층한층 올리며 이어치기 한 부분에 균열이 생기며 건물 전체가 연결되다시피 갈라져 있습니다.
이러니 물이 스며들지요.
균열부위 위에 퍼티를 해놓았네요.
흔히 빠데라고 부르는 것,
자체만으로 완벽한 방수가 이루어질리 만무합니다.
도장공사를 하면서 보통 크랙보수를 빠데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근원적인 방수대책이 아닙니다.
마르면 갈라지고, 부숴지고 떨어지고...
겉면을 제거하다보니 한도끝도 없이 이어지네요.
어휴~~~
이거 더 부숴져서 떨어지면 저 아래 차량이나 지나는 사람들 큰일납니다.
칼로 잘라내고,
그라인더로 갈아내고,
브러쉬로, 솔로.....
먼지까지 깨끗하게 제거하고 나니
이러다가 몸 속에서 시멘트사리 나오면 어카지? 하는 우스운 생각까지...
우레탄프라이머를 주입하여 1차 액상방수를 마칩니다.
워낙 손괴부위가 넓고 커서 구조물용우레탄실란트로 미장 아닌 미장을 하게 됩니다.
튼튼하게 2차표면방수처리를 마치고나니 창틀이 궁금해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누수가 생기면 외벽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건물이 노후되다보니 외벽의 크랙이 주원인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창틀도 세대누수의 커다란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아래로 내려가 창틀을 들여다보았습니다.
허거걱~~~아예 실리콘이 없네요.
창틀과 벽체 사이로 집안이 훤히 들여다보일 지경입니다.
마침 주인분이 안계셔서 말씀을 드리지 못했지만,
언제라도 다시 찾아뵙고 조언을 해드려야 하겠습니다.
이정도라면 비뿐만이 아니라 바람도 숭숭 들어가겠네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누수걱정 없는 나라, 우리나라 좋은나라.
정훈건설이 책임지겟습니다.
믿고 맡겨주세요.
만족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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